지옥 시즌1 넷플릭스 드라마(2021)

 

지옥

 

시간

(2021-11-19~)

출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

채널

Netflix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시즌 1은 2021년에 공개된 한국의 초자연적 스릴러 드라마로,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인간의 죄와 신앙, 도덕성, 사회적 혼란을 다루며, 초자연적인 현상이 벌어지는 세계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배경 및 설정

드라마는 현대 사회에서 갑자기 나타난 초자연적 존재들로 인해 큰 혼란을 겪게 된 세상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이 존재들은 죄를 지은 인간들에게 "죽음의 예언"을 전하고, 그 예언된 시간에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해당 인물을 잔인하게 처형한 뒤 그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갑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도덕적 공포에 사로잡히고, 사회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 정진수(유아인): 신흥 종교 단체인 새진리회의 리더로,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인간을 심판하는 것이 신의 의지이며, 그 의지를 따르는 것이 인류의 구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자신의 카리스마와 철학으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아 종교적 열풍을 일으키고, 사회를 자신의 사상으로 움직이려 합니다.
• 배영재(박정민): 방송국 PD로, 초자연적 사건을 다루며 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려 합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신의 심판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음을 의심하고, 사회가 종교적 광신에 빠지며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며 갈등합니다.
• 민혜진(김현주): 변호사로, 새진리회의 독재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에 반대하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새진리회가 퍼뜨리는 공포와 폭력을 막기 위해 싸우며, 정의와 인권을 지키려 합니다. 특히 새진리회가 이용하는 죄악과 구원이라는 개념에 회의를 품고, 이에 맞서는 조직을 결성하게 됩니다.
• 송소현(원진아): 배영재의 아내로, 그녀의 가족이 초자연적 현상에 얽히며 깊은 고통을 겪게 됩니다. 그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이로 인해 더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주요 사건 및 전개

지옥 시즌 1은 세 가지 주요 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 첫 번째 심판과 사회의 혼란

드라마의 시작은 아무런 예고 없이 한 남자가 "지옥의 사자"에게 처형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 사건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며, 사람들은 이러한 초자연적 현상을 신의 심판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때, 정진수는 새진리회를 통해 이 현상이 죄악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내리는 신의 심판이라고 주장하며 사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정진수는 각종 방송과 강연을 통해 인간이 죄를 지으면 지옥의 사자에게 처형당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하며, 자신의 사상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조직해 세력을 확장해 나갑니다. 이에 따라 새진리회의 영향력이 커지며, 사람들은 점차 그들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념은 개인과 사회에 강한 압박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일부는 극단적인 광신에 빠져들게 됩니다.

 

2. 민혜진의 저항과 갈등

한편, 변호사 민혜진은 새진리회의 폭력성과 그들이 퍼뜨리는 공포에 맞서 싸우려 합니다. 민혜진은 새진리회가 초자연적 사건을 이용해 사람들을 통제하고 사회를 지배하려 한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법적, 사회적 저항을 시도합니다. 그녀는 새진리회의 폭력적 행태를 고발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하려 하지만 새진리회의 세력은 점점 더 커져가며, 그녀의 저항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새진리회는 심판을 받은 사람들이 과거에 죄를 지었다고 주장하며 그들의 처형 장면을 공개적으로 생중계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줍니다. 민혜진은 이러한 방식이 인권을 침해하고 사회를 파괴한다고 비판하지만, 대중의 신앙심과 공포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지 않게 만듭니다.

 

3. 송소현의 가족과 인간적 고통

배영재와 송소현은 자신들의 아이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고 큰 충격에 빠집니다. 그들의 아기가 죄를 지었다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예언은 이 현상이 단순한 죄의 심판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두 사람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으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새진리회의 극단적 신자들과 마주하게 되며 큰 위험에 처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통해 인간적 고통을 깊이 있게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도덕적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무고한 아이가 심판을 받게 될 상황에서 이들이 맞닥뜨리는 윤리적 딜레마는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더욱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주제와 메시지

지옥 시즌 1은 인간의 본성, 사회적 혼란, 종교적 광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특히 죄와 벌,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드라마는 초자연적 현상을 통해 인간 사회가 얼마나 쉽게 혼란에 빠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무비판적인 신념이 어떻게 사람들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경고합니다.

또한, 새진리회의 등장은 종교적 권위와 그 권위에 대한 맹신이 어떻게 사회를 파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정진수는 자신이 신의 대리인으로서 사람들을 심판하고 구원하려 하지만, 그의 방식은 폭력적이고 독재적입니다. 그는 종교적 교리를 이용해 사람들을 통제하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 하며, 이러한 광신적인 믿음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결말, 시즌 2 예고

시즌 1의 결말은 강렬한 충격을 안겨줍니다. 배영재와 송소현의 아기가 예언된 시간에 처형당할 운명에 놓이게 되지만, 그 순간 의외의 사건이 벌어지며 이야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이로 인해 새진리회의 교리가 흔들리고, 그들의 주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시즌 1은 인간 사회와 종교, 죄와 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남기며, 시즌 2를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지옥 시즌 1은 강렬한 스토리 전개와 함께 초자연적인 현상을 통해 인간의 도덕적, 사회적 딜레마를 탐구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고민과 여운을 남겼습니다. 무엇이 진정한 정의인지, 그리고 인간은 얼마나 쉽게 맹신에 빠질 수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화살촉

 

새진리회